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영화.

다른 어느 영화에 나오는 양조위보다도 춘광사설의 양조위를 가장 사랑한다.

 

"해피투게더" 라는 제목이 이질적인 듯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.

 

영화를 떠올릴 때마다 머릿속에 울려퍼지는

 

3 Amigos III

 

장국영의

- 여요휘,

- 다시 시작하자.

 

그리고

장첸과 양조위의 짧은 작별의 대화.

나는 말없이 녹음기를 들고

슬픔이 얼굴에 번지는 양조위의 연기 때문에

이 영화를 그토록 사랑하게 됐는지도 모른다.

 

슬픔을 세상 끝에 두고 와 주겠다는 장도

슬프지 않다고 말하지만 속에는 상처가 가득한 아휘도.

 

저렇게 상처 가득한 얼굴로

슬프지 않다. 할 말 같은 거 모르겠다. 하며 머쓱하게 빼면

내 마음이 너무 슬프잖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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